시대를 앞선 조선시대 과학과 지혜, '시계'를 통해 확인한다

'시계왕국, 조선' 27일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

2023-11-25     차에스더 기자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시계왕국, 조선' 국회 특별전시회가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5일간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계왕국, 조선' 전시회는 조선시대 천문학과 시계 제작 기술을 통해 국가 운영에 있어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왕실의 시계 ▲사람들의 시계 2개 존으로 구성되며, '왕실의 시계'는 15세기 세종대왕이 고안한 '일성정시의'를 비롯해 장영실이 제작한 '자격루'와 '옥루' 등 왕실과 천문관청인 관상감에서 사용했던 시계를 전시한다.

'사람들의 시계'에서는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위해 사람이 많이 다니는 서울 종묘와 혜정교에 설치했던 앙부일구를 비롯해, 조선 중 ‧ 후기 서양 천문학 지식이 융합된 혼천시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 사용했던 휴대용 해시계 등이 관객과 만난다.

김영식 의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전통과학이 문화 콘텐츠로써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바란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27일 오전 9시부터 관람할 수 있고, 개막식은 오전 10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