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센서 시장 및 산업 활성화 세미나', 23일 개최...양자·첨단 산업 융합 기대

양자센서 소개 및 산업 활용 가능성 정보 제공 초정밀 탐지하는 양자센서...'양자 MRI' 등 연구 활발

2023-11-22     정지원 기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양자센서 시장 및 산업 활성화 세미나'가 오는 23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개최된다.

22일 양자산업생태계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에 따르면, 이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양자센서 소개와 국내외 현황, 산업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 기업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융합을 촉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기술(원자나 분자 등을 1개씩 조작해 제어하는 기술)은 양자기기간 정보를 전달하는 양자통신과 정보를 관측하는 양자센서,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터로 구성된다.

양자센서는 기존 센서에서 불가능했던 초정밀 탐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양자관성센서와 양자시간센서, 양자자기장센서와 양자전기장센서, 양자이미징센서 등 5대 플랫폼이 해당된다.

양자센서는 양자산업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돼 '양자 MRI'와 '초미세 반도체 공정 혁신', '배터리 설계 혁신'을 위한 연구가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주제발표는 ▲권택용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팀장의 '국내외 양자센서 시장 전망' ▲김영희 NIA 센터장의 '국내 양자 산업생태계 현황' ▲김희연 한국센서학회 수석부회장의 '국내 센서 산업과 양자기술의 연계' ▲SKT, KT, GQT코리아, RFHIC의 상용화 관련 산업계 발표가 이어진다.

최대규 NIA 지능형인프라본부장은 "양자센서는 국내 첨단산업이 세계적 수준을 유지하고 주요국을 넘어서는 산업경쟁력 확보의 필수 기술"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양자산업과 첨단산업이 융합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