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50명 석방 조건으로 하마스와 4일간 휴전 합의

추가 인질 10명 석방 시 휴전 1일씩 연장 휴전 후에는 총공세 계속 나설 듯

2023-11-22     박인숙 기자
교전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이스라엘이 현지시각 22일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석방받는 조건으로 4일간의 휴전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지 46만이다.

외신이 전해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 4일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단 이번 협상이 전쟁의 분수령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하마스는 약 50명의 어린이와 여성을 휴전 4일간 단계적으로 석방하고,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1일씩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을 돌려보내고, 가자지구에 연료와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아직 휴전 시점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외신들은 이르면 23일부터 교전이 중단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