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으로 표현된 일상의 풍경, 일상 소중함 다시 느낀다

서울시립미술관-강동문화재단 협력전시 'SeMA Collection: 머물다'

2023-12-02     임동현 기자
하이경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과 강동문화재단의 협력전시인 'SeMA Collection: 머물다'가 오는 31일까지 강동문화재단 강동아트센터 1층 아트갤러리그림에서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2013년부터 미술관의 소장작품을 자치구 내 공간에 전시하는 '자치구 협력전시'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진, 한국화, 회화 부문의 소장품 총 12점이 선보이며 극사실주의 작품 중심으로 구성해 사실적으로 표현된 일상의 풍경과 소재들을 통해 우리 주변을 새롭게 인지하고,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발견할 기회를 마련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작품에 드러난 세밀한 표현들은 사실적인 화면의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집요하게 작업해 온 작가들의 예술세계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면서 "작품에 투영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과 철학, 예술적 사고 등의 예술세계를 들여다보는 심층적 감상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