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 순간이 감동"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 통해 FTA 확대 및 규제개혁 공약

2023-12-05     박인숙 기자
제60회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기업인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이날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도전 정신이라면 세계 수출 6대 강국에서 그 이상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 역사 그 자체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우리는 수출로 돌파했다"며, "대외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를 안방처럼 누벼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과 무역인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규제혁신 추진을 공약했다. 이를 위해 영국, 인도, 중국과의 FTA 추진 및 중견 기업을 위한 2조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27년까지 ▲서비스 수출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콘텐츠, 관광, 금융, 보건, ICT 등을 제조업 수준으로 지원 강화 ▲청년 무역 인력 6천명 양성 및 AI, 디지털, 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의 전담 지원 체계 구축 등도 약속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 순간 '감동의 드라마'였다"며 수출 역군인 우리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