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달문]▷'올해의 인물' 테일러 스위프트, 하버드 강의도 생겨 ▷김완선, 리메이크 앨범 컴백...원조 댄싱퀸 입증

▷'올해의 인물' 테일러 스위프트, 하버드 강의도 생겨 ▷김완선, 리메이크 앨범 컴백...원조 댄싱퀸 입증

2023-12-08     정지원 아나운서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테일러 스위프트', 그리고 '김완선'입니다.


1. '올해의 인물' 테일러 스위프트, 하버드 강의도 생겨

'스위프트 노믹스', '스위프트 지진' 등 가는 곳마다 레전드라고 불리는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타임이 최근 올해의 인물로 스위프트를 선정했습니다.

타임지는 "스위프트는 빛의 원천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며 "오늘날 지구상에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사람은 없다"고 이유를 밝혔는데요.

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을 돌며 '디 에라스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당시 팬들의 움직임은 규모 2.3의 지진과 맞먹을 정도여서 '스위프트 지진'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또,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곳은 많은 팬들이 방문해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스위프트 노믹스' 신조어도 만들어졌죠.

현재 미국 빌보드의 각종 차트에선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신 리메이크 앨범 '1989'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빌보드 200 차트에서 '1989'와 'Midnights', 'Folklore'와 'Lover' 등 4개의 앨범이 상위권에 오른 만큼 스위프트의 대단한 인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위프트의 이야기는 대학으로까지 퍼져 미국의 하버드대와 스탠포드 등 유명 대학에선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다루는 강의가 열린다고 합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스위프트가 또 어떤 레전드를 만들어갈까요?

 

 

 

2. 김완선, 리메이크 앨범 컴백...원조 댄싱퀸 입증

미국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있다면 한국엔 김완선이 있습니다.

1986년 1집 앨범 '오늘밤' 데뷔부터 '리듬 속의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녀의 히트곡들이 올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데뷔 37주년을 맞아 발표된 김완선씨의 베스트 리메이크 앨범 '8 FAVORITE SONGS'엔 tvN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느낌 그대로 담겼습니다.

김완선씨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원곡과 전혀 다른 스타일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가장무도회'와 '나만의 것'과 원곡의 분위기를 최대한 재현한 총 8곡이 수록됐습니다.

앞서 김완선씨는 가수 박진영씨의 신곡 'Changed Man' 무대를 함께 꾸미며 영원한 디바의 면모를 뽐냈는데요.

사실, 요즘 MZ세대 스타일을 먼저 유행시켰던 건 김완선씨인데요. 

최근 방송된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뉴진스의 'Hype Boy'를 확실히 소화해내면서 'MZ선구자'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그때 그 시절을 넘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완선씨가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팬들을 만날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으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