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무역수지 14억 달러 적자로 출발

전년동기대비 수출 3.3% 증가하고 수입 15.3% 감소했지만 적자 기록해

2023-12-11     박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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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관세청이 12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을 오늘(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일까지의 수출은 158억 달러, 수입은 172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3.3%(5억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15.3%(31억 달러↓) 감소한 수치다.

수출의 주요품목으로는 전년동기대비 ▲승용차(+13.2%) ▲선박(+141.3%) ▲무선통신기기(+18.0%) 등은 상승한 반면, ▲반도체(-4.0%) ▲석유제품(-4.5%) 등은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16.0%로 1.2%p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23.7%) ▲홍콩(+48.7%) ▲대만(+13.0%)에서의 증가폭이 두드려졌고, ▲중국(-6.7%) ▲베트남(-0.9%)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상위 3국(중국, 미국, 베트남)의 수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의 주요품목은 전년동기대비 ▲기계류(+1.2%) ▲승용차(+3.6%) 등에서 증가했고, 반면 ▲원유(-19.4%) ▲반도체(-14.8%) 가스(-31.7%) 등은 수입폭이 줄었다. 특히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의 수입액이 24.6%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은 ▲호주(+40.4%) ▲사우디아라비아(+14.3%) 등에서 상승했고, ▲중국(-10.3%) ▲미국(-26.9%) ▲유럽연합(-15.4%) 등에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