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은 서울의 공원에서"...서울시 ‘겨울빛, 윈터라이트' 개최

서울시, 12개 공원서 생태·교과탐구 등 89개 프로그램 운영

2023-12-15     차에스더 기자
서울의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서울시가 오늘부터 세종대로 일대 사람숲길에서 '빛의거리' 축제를 선보인다. 

'빛의 거리'는 세종대로 사람숲길 가로수를 활용해 따뜻한 겨울 감성을 느끼며 걷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거리로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빛과 음향 설치 전시로 선보이는 '겨울빛, 윈터라이트'를 만날 수 있다. 

'겨울빛, 윈터라이트'는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진행되며 기간은 15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24일간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월드컵공원 등 12개 공원과 숲에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축제와 겨울방학 생태탐방·교과 탐구, 별 관측 체험 등 89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유익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경의선숲길공원,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생물들이 어떻게 겨울을 보내는지 알아보고 별자리 여행 등 다채로운 방학 여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방학기간에는 자녀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된다. 서울숲, 매헌시민의숲, 서울식물원, 남산공원, 용산가족공원까지 5개 공원에서 건강 힐링 오감 등 재미있는 배움이 마련돼 있다.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학교, 온실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유아, 어린이와 가족 대상으로 식물, 생태, 워예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남산공원은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겨울행사 및 방학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확인 신청을 해야 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의 공원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소로, 겨울에도 생태체험과 공원의 매력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올 겨울방학에도 친구,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