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무역수지 16억 달러 흑자 순항 중

수출 379억 달러, 수입 363억 달러...반도체, 승용차, 석유제품 수출 증가가 견인차 역할

2023-12-22     박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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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관세청이 오늘(22일) 12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은 37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0%(43억 5,000만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363억 달러를 나타내며 전년동기대비 9.2%(36.9억 달러↓) 감소해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 주요품목은 전년동기대비 ▲반도체(+19.2%) ▲승용차(+27.7%) ▲석유제품(+10.4%) 등에서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5.5%) ▲컴퓨터 주변기기(-9.5%) 등에서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17.6%로 0.9%p 증가했다.

수출 주요국을 살펴보면 ▲미국(+30.2%) ▲베트남(+13.8%) ▲일본(+15.8%) ▲홍콩(+133.0%) 등에서 늘어났고, ▲중국(-0.4%) ▲유럽연합(-16.8%) 등에서 줄었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 3국의 수출 비중이 47.9%를 차지하고 있었다.

수입의 주요품목은 전년동기대비 ▲반도체(+0.6%) ▲기계류(+1.1%) ▲정밀기기(+2.5%) 등에서 확대됐고, ▲원유(-5.2%) ▲가스(-41.8%) 등에서 하락했다. 특히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이 22.1%나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은 ▲베트남(+14.3%) ▲말레이시아(+10.7%) 등에서 증가했고, ▲중국(-4.5%) ▲미국(-4.5%) ▲유럽연합(-10.1%) 등에서 감소했다.

(자료=관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