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3.6% 상승, 고물가 지속

12월 물가지수 '변동 無'

2023-12-29     정지원 기자
(사진=정지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지난해보다 3.6% 상승하며 고물가가 지속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11.59(2020=100)로 지난해보다 3.6%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108.62로 지난해보다 3.4% 상승했으며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110.27로 지난해보다 4.0%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13.69로 지난해보다 3.9% 상승했다. 식품은 5.6%, 식품 이외는 2.9%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119.49로 지난해보다 6.8% 상승했다. 신선어개 5.3%, 신선채소 4.8%, 신선과실 9.7% 각각 상승했다.

상품은 지난해보다 4.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축산물(-3.2%) 하락했지만 농산물(6.0%), 수산물(5.4%)이 상승해 전체 3.1%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석유류(-11.1%)는 하락했지만 가공식품(6.8%), 섬유제품(6.7%), 내구재(2.8%), 기타 공업제품(4.1%) 등이 상승해 전체 2.6% 상승했다.

또 전기·가스·수도는 전기료, 도시가스 등의 가격 인상으로 20.0% 상승했다.

서비스는 지난해보다 3.3% 상승했다.  집세 0.5%, 공공서비스 1.3%, 개인서비스 4.8% 모두 상승했다.

한편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과 변동이 없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2% 상승했다. 전월보다 공업제품은 하락했지만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상승하며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