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서 ‘왕실유물 도장찍기 여행’ 운영

층마다 다른 색깔 도장 모음...2일부터 적용

2024-01-01     차에스더 기자
왕실유물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오는 2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박물관 내 도장 찍기 여행 프로그램 ‘국립고궁박물관 담다’를 운영한다.

앞서 국립고궁박물관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관람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보완을 마쳤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각 층의 대표 유물들을 그림으로 그린 도장과 용지 10종을 새로 제작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단장됐다.

책갈피 형태의 도장 용지에는 유물의 국영문 명칭과 간략한 설명이 적혀 있으며, 함께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박물관 누리집에 접속해 각 유물의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체험 공간을 해당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각 층의 상설 전시실 입구에 설치해 관람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람객들은 층별로 다른 색상의 도장을 수집하면서 상설 전시실에 전시된 유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도장 용지는 특별 제작된 봉투에 담아 기념품으로도 간직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담다’ 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개편으로 왕실 유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며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