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기후변화 한 눈에 확인

기상청, '기후변화 상황지도' 1월부터 시범 운영

2024-01-12     정지원 기자
기후변화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자신이 위치한 동네 기후변화를 지도 기반으로 한눈에 조회하고 쉽게 분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상황지도'가 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기상청이 12일 발표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는 (climate.go.kr/atlas) 과거부터 미래 100년까지 내가 원하는 지역의 ▲기온 ▲강수량 ▲바람 등 다양한 기후 요소와 응용정보를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황지도에 나타나는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는 ▲기온 ▲강수량 ▲바람 등의 기후 요소들이 미래에 어떻게 변할지 예측한 정보로, 국가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기후변화 영향 평가 및 취약성 평가, 기후변화 교육 등에 필수적인 정보로 이뤄져 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를 활용하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공통사회경제경로(SSP) 시나리오(4종)에 대해 기상청이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로 인증한 전 지구 및 남한 상세 기후 변화 정보를 ▲시대(21세기 전/중/후반) ▲연대(10년) ▲연 ▲계절 ▲월별로 지도에 표출된 분포도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다.

또한 4종의 기후정보 및 27종의 극한기후지수를 주소와 행정구역(읍면동)별로 시계열, 도표가 포함된 상황판 형태로 조회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표출된 정보는 이미지뿐 아니라 데이터 형태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