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적자금 중 회수율 71.4%

168조 7,000억 중 120조 5,000억 회수돼

2024-01-22     박인숙 기자
기사와는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이 지난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168조 7,000억 원이 투입돼 이 중 120조 5,000억 원이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환산하면 회수율은 71.4%에 이른다.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오늘(22일) 발표한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공적자금 회수액은 1,187억 원으로 이는 ▲2022년 9월 수협중앙회로부터 상환받은 국채 총 7,574억 원 중 2023년 4분기 만기도래분 800억 원 ▲과거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舊 정리금융공사(現 케이알앤씨, 예보 자회사)에 지원한 대출금 이자수입 364억원 ▲2023년 4분기 우리금융지주 배당금 17억 원 등이다.

이에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