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희망한 청소년 6명의 '성숙의 과정'

어의예술단 연극 '1 HOUR'

2024-01-23     임동현 기자
연극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프로젝트 그룹 '어의예술단'의 연극 <1 HOUR>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혜화역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공연된다.

연극 <1 HOUR>는 미래를 배경으로, 우주비행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6명의 학생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최종테스트인 달 탐사를 위해 디아나호를 타고 달로 향하던 중 무언가가 충돌하는 소리를 듣는다. 비상조명과 함께 사납게 울리는 경보음과 함께 아이들은 패닉에 빠지고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이들의 미성숙한 인간성이 서서히 드러난다. 연극은 이러한 이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극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박찬우는 "누구나 미성숙한 청소년 시기를 겪고 어른이 되어간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고 부딪히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언제나 미성숙하지만, 삶을 살아가며 조금씩 조금씩 더 성숙해져가고 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연극은 평일 19시 30분, 주말은 14시, 17시 30분에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