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지가 0.82% 상승 그쳐...거래량도 17.4% 감소

전체토지 거래량 182만 필지...순수토지 거래량 71만 필지 달해

2024-01-24     박인숙 기자
기사와는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오늘(24일)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은 지난 2022년(2.73%), 2021년(4.17%) 대비 축소됐다.

또한 2023년 4분기 지가변동률은 0.46%로, 3분기(0.30%) 대비 0.16%, 전년동분기 대비 0.42% 높았다.

(자료=국토교통부)

지역별로는 수도권(3.03% → 1.08%)과 지방(2.24% → 0.40%) 모두 2022년의 연간 변동률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세종(3.25% → 1.14%) ▲서울(3.06% → 1.11%) ▲경기(3.11% → 1.08%)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82%)을 상회했다. 

전국 지가는 지난 2023년 3월(0.01%) 상승전환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상승폭이 축소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지난 2023년 전체토지 거래량은 약 182만 6,000 필지(1,362.4㎢)로 지난 2022년 대비 17.4%(-38만 3,000 필지)감소했고, 2021년 대비로는 44.6%(-147만 1,000필지) 감소했다.

이와 함께 건축물의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71만 필지((1,263.8㎢)로 2022년 대비 27.1% (-26만 4,000필지)감소했고, 2021년 대비 43.1%(-53만 8,000필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2023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구(18.5%) ▲대전(6.9%)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순수토지 거개량은 ▲세종(-46.0%) ▲부산(-42.7%) ▲대전(-40.0%)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자료=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