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HACCP 인증 소규모 축산물 업체 시설개선자금 지원

연매출 5억 미만, 종업원 10명 미만 등에 위생안전 설비 개보수 비용 50%, 최대 1,000만 원까지

2024-01-29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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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을 인증받은 소규모 축산물 업체 총 4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시설개선자금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썹 인증을 받은 ▲햄, 소시지 등 식품가공품을 생산하는 연매출액 5억 미만이거나 종업원 21인 미만인 소규모 식육가공업체 ▲포장육 등을 생산하는 연매출액 5억 미만이거나 종업원 10인 미만인 소규모 식육포장처리업체에 대해 위생·안전 설비 등 개·보수 비용의 50%를 국고로 무상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늘(29일)부터 국고보조금 소진 시까지로, 식약처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소규모 업체가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3월까지는 신청 대상 중 작년 매출액 2억 원 미만인 업체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신청업체의 자격과 현황 등을 확인해 적합하다고 인정될 경우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하며, 시설개선자금을 받은 후 1년간 인증 유지 여부 등을 확인해 시설개선자금 지급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세부적인 신청 절차와 방법 등은 인증원 누리집(www.hacc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