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음5G 구축해 생산성 향상 박차

과기정통부 지난 1월 30일 주파수 공급...총 31개 기관 56개소

2024-02-02     정지원 기자
기사와는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1월 30일 삼성전자에게 이음5G 주파수(28㎓, 4.7㎓)를 공급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사업장에 이음5G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으로 통상적으로 수요가 많은 4.7㎓ 대역 외에도 ▲대용량 데이터의 초고속 전송 ▲대규모 단말 연결이 가능한 28㎓ 대역 이음5G를 네트워크 장비 제조현장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음5G 망을 구축하며 기존 유선망 대비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생산설비 운영을 통해 비용절감 및 생산성 증대와 보안·안전 강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음5G 솔루션은 28㎓ 기지국의 업로드 및 다운로드의 비율을 기존 2:8에서 5:5도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5G 주파수를 지정받은 법인이 12개 기관으로 늘어나며 총 31개 기관 56개소로 이음5G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삼성전자가 이음5G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고 28㎓ 활용 확산에 노력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향후 이음5G 장비·단말·솔루션 업체들과 협력해 28㎓ 이음5G 기반의 대용량 초연결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