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71개 구간 갓길 차로 개방,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토교통부 '특별교통대책' 발표

2024-02-08     이수현 기자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설날 연휴 동안 전국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 차로가 개방되고 대중교통 수단도 추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연휴 기간동안 원활한 도로 교통소통을 위해 갓길차로 71개를 개방해 운영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집중 관리한다.

또 버스, 철도, 항공 전체 운행 횟수를 1만 1,682회 증회하고 공급좌석도 83만 9,000석 증가한다.

특히 설 연휴 첫날인 9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면 면제되고 철도를 이용하는 역귀성객, 4인 가족동반석 승객에게는 철도운임을 최대 30% 할인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3,500원 이하 알뜰간식 판매, 간식 꾸러미 할인 판매가 추진되며 11개 휴게소에서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해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