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100주년' 탁구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최초 부산서 개최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신유빈·전지희 선수 활약 기대

2024-02-16     차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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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세계 40개국, 약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여자, 남자 단체전 2개 종목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단체전 출전권 16개가 달려 있으며, 1914년 한국 탁구가 시작된 이래 100주년이 되는 해에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여서 의미가 깊다.

대한민국은 여자 단체전에 신유빈, 전지희, 이시온, 윤효빈, 이은혜 선수가, 남자 단체전에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박규현, 안재현 선수가 출전한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신유빈과 전지희 선수는 21년 만에 금메달을 딴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17일 오후에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 공연 취타대 행진과 대회 표어인 ‘원 테이블, 원 월드’를 주제로 탁구를 형상화한 이디엠 레이저 공연, 가수 소향이 공식 주제가 ‘윈 포 유’를 선사하는 축하공연 등 화려한 무대로 대회의 장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