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사과 가격, 지난해 1월보다 115%나 올랐다

감귤 전월보다 48% 올라, 농산물 가격 오름세 지속

2024-02-21     정지원 기자
(사진=pixabay)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사과와 감귤 등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사과는 전월보다 7.5%, 감귤은 전월보다 48.8% 올랐다.

특히 사과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115.4%가 올라 두 배 이상의 폭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값의 상승 영향으로 이달 농산물 가격은 전달보다 8.3%, 농림수산품은 전달보다 3.8% 상승했다. 이로 인해 올 1월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마이너스를 보였지만 12월 0.1%, 1월 0.5% 오르며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지난해 12월 9.3% 오른데 이어 올 1월 8.3% 오르며 오름세가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