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찰태권도연맹, 베트남 인민공안 스포츠협회와 교류 논의

방승호 총재 "공안국 내 태권도 훈련 지원"

2024-02-26     박호경 기자
방승호

(내외방송=박호경 기자) 세계경찰태권도연맹과 베트남 인민공안 스포츠협회가 지난 19일 베트남 인민공안 스포츠협회에서 교류회를 가졌다.

회의에는 방승호 세계경찰태권도연맹 총재와 베트남 인민공안 스포츠협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 응우옌 티 투이 탄 대령을 비롯해 양 단체의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인민 공안스포츠협회를 대표해 응우옌 티 투이 탄 대령은 방승호 총재와 실무그룹 구성원들에게 새해인사를 보내고 방 총재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필립스그룹)

응우옌 티 투이 탄 대령은 "모든 스포츠, 특히 태권도가 베트남 공안국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CAND 스포츠 훈련 및 대회 센터에는 40명의 태권도 선수가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안국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인민공안국 전역에서 태권도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했으며, 태권도는 Khoo Congress의 '국가 안보를 위한' 대회 프로그램의 정규 과목이기도 하다.

베트남 인민 경찰스포츠협회는 세계 경찰태권도연맹에 태권도 수련 경험이 있는 전문가 파견 등 여러 활동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베트남 공안국의 직접 전투 부대에 있는 태권도 공안팀과 CBCS를 지원하여 한국에서 연수 지원을 요청하였다.

(사진=필립스그룹)

방승호 총재는 "세계 경찰태권도연맹이 베트남 인민경찰 태권도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민 공안스포츠협회를 지원하기로 한다"면서 "인민공안국 내 태권도 훈련 지원 제안에 대해 연맹 지도자들과 함께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세계경찰태권도연맹(World Police Taekwondo Federation)은 2009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설립된 비정부 기구로, 전 세계 경찰관들에게 태권도를 홍보하고 발전시키고 훈련시키는 것을 목표로 현재 40여 개국에 대표단을 두고 있다. 아프리카 경찰 연맹은 2022년 세계 경찰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 3,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유치하는 것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