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향주머니 만들고, 활도 쏴보자

서울 종로구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4-03-06     임동현 기자
상촌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 종로구가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상설 유료 체험 프로그램 '향낭 만들기'가 열린다. 

이 행사는 우리 고유 옷감인 색동, 모시, 누비를 활용해 장신구 '향낭'을 만드는 시간으로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향주머니를 만들면서 일상에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은 화요일~일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가능하며 참여 비용은 1인당 1만 2,000원으로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또 고종 황제의 어명으로 세워진 곳으로 알려진 활터 문화재에서는 전통 무예 프로그램이 열린다.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는 3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과 마지막 주 토요일에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8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황학정으로 전화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10발 기준 4,000원, 추가 10발은 2,000원이며 종로구민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