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온라인 상 '의협 문건' 위조 및 허위 주장

문건 당사자 사문서위조 및 허위사실 유포 등 형사 고소 나서

2024-03-08     정지원 기자
주수호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의대증원' 문제를 두고 정부와 강대강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의협 내부 문건 폭로 의혹에 대해 사문서위조 및 허위사실 유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에 나선다고 오늘(8일) 밝혔다.

의협 비대위가 언급한 문건은 의협 회장의 직인이 찍혀 '집단 행동 불참 인원 명단 작성 및 유포'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는데, 의협 비대위는 해당 글에 게시된 문건은 명백히 허위이며, 의협 회장 직인이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의협 비대위는 사문서 위조 및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또한 비대위는 비정상적인 경로나 방법을 통해 여론 조작을 하거나 회원들의 조직적 불법 행동 교사를 하지 않았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게시글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