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한미 FTA 공동위 참석 등 미국행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롯 미 주요 기업들 만나 한국 투자 방안 협의

2024-03-12     박인숙 기자
지난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동부시간 12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정인교 본부장 취임 이후 첫 방미로 미 백악관을 비롯해 행정부와 의회 등 다양한 핵심 인사들을 만나 한미 협력 이슈와 통상 현안을 폭넓게 조율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현지시각 15일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3년 만에 '제7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미 FTA 이행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미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써모피셔 ▲GM ▲쉐브론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을 만나 바이오와 수소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한국에 대한 투자 협력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정인교 본부장은 "반도체법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인센티브 등 주요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미 행정부와 의회 핵심 인사들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마련된 한미 첨단산업·공급망 협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