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훈풍 부나...고용율 및 경제활동참가율 2월 역대 최고치 기록

15~64세 고용률 68.7%, 실업률 3.2%...향후 양호한 흐름 지속될 듯

2024-03-13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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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통계청이 오늘(13일) 발표한 올해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64세 고용률은 68.7%로 30대, 40대, 60세 이상에서 상승하며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고,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6.0%로 전년동월대비 0.5%p 증가했다. 이에 고용률(68.7%)과 경제활동참가율(63.6%) 모두 2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2월 기준 취업자수는 2,804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 9,000명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업(+27만 9,000명) ▲건설업(+3만 6,000명) ▲제조업(+3만 6,000명)의 증가세에 힘입어 2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9만 8,000명, 8.5%↑) ▲정보통신업(+8만명, 7.9%↑)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7만 8천명, 5.9%↑) 등에서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3만 3,000명, 2.7%↓) ▲교육서비스업(-2만 2,000명, 1.2%↓) ▲부동산업(-2만 1,000명, 4.0%↓)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근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5만 7,000명, '임시근로자'는 +20만 7,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7만 7,000명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실업률은 3.2%로 30대와 60세 이상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2만 5,000명 증가하며 0.1%p 상승했다.

(자료=통계청)

특히 청년은 인구감소(-21만 8,000명)의 영향으로 취업자수는 감소(-6만 1,000명)했지만 청년 고용률(46.0%)이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고, 청년 실업률(6.5%)도 2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정부는 향후 고용시장이 수출개선 등 경기회복에 따라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건설수주 부진에 따른 건설고용 둔화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을 예의주시하며 민간 중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지=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