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한반도 덮치며 호흡기 질환 및 화재 주의보

서울, 인천 등 서해안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급증

2024-03-17     이수현 기자
백령도에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오늘 오전 11시 현재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지고 있어 호흡기 질환 등에 대비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에 니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이 시각 현재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62㎍/㎥로, ▲연평도 306㎍/㎥ ▲북격렬비도 224㎍/㎥ ▲강화 219㎍/㎥ ▲백령도㎍/㎥ ▲북춘천136㎍/㎥ ▲안면도 120㎍/㎥ ▲속초 112㎍/㎥ 등이다.

기상청은 이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밖의 지역에도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호흡기 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늘 낮 기오능 ▲서울 11도 ▲대전 13도 ▲춘천, 광주 14도 ▲대구 16도 ▲부산 19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또한 강원영동과 경상권 및 전남동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화재위험이 큰 만큼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