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일본 여행 시 치사율 30% 감염병 주의 ▷김치 안 먹는 자녀들..."매운 음식 못 먹어요"

▷일본 여행 시 치사율 30% 감염병 주의 ▷김치 안 먹는 자녀들..."매운 음식 못 먹어요"

2024-03-20     정지원 아나운서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국제)일본 여행 시 치사율 30% 감염병 주의

외국인 중 한국인이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가운데, 일본 전역에 치사율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1~2월 일본에서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 STSS 확진 사례가 총 3백 78건으로 집계됐는데,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STSS는 연쇄상구균에 의해 감염되며 비말이나 신체 접촉,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해서 감염되면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패혈성 인두염이나 편도선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장기 부전과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하반기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30%가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2. (사회)김치 안 먹는 자녀들..."매운 음식 못 먹어요"

소비자 가구 10가구 중 4가구의 자녀가 김치를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2022년 기준 소비자 가구 3천여 가구 중 '김치를 전혀 먹지 않는 가족 구성원'으로 '자녀'를 꼽은 응답이 40.9%를 차지했습니다.

김치를 안 먹는 자녀들의 비율은 2020년 32.3%, 2021년 37.2%로 증가하고 있으며 김치를 먹지 않는 이유는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해서'가 30.8%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외식이나 급식에서 제공되는 김치를 먹을 때 원산지 표시를 확인한다는 응답도 71.6%에 달했습니다.

국산 상품김치에 대해서 '매운맛 등급 표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83.4%, '숙성 정도 표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90%로 나타났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윤 대통령, '회칼 발언'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의 수용

이른바 '회칼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오늘 사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2. 北, 신형 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 고체연료엔진 시험 성공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3. 혼인 건수 늘고, 이혼 줄었다...초혼 연령은 가장 높아

지난해 결혼은 많이 했고, 이혼은 적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의 최근 조사 결과, 지난해 혼인 건수는 전년보다 2천 건 증가했고, 이혼은 8백 건 줄었으며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4.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체포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