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생 청년 대상 최대 15만 원 문화예술 관람 지원

유인촌 장관, "청년들의 문화예술 관람이 예술인들의 창작 의지 붇돋을 것"

2024-03-27     임동현 기자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와 공동으로 내일(28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을 받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 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은 2005년생 청년들은 최대 15만 원의 포인트를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의 공연과 기타 예술작품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또한 국립발레단 등 11개 국립 예술단체와 공연시설들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주요 공연으로는 ▲국립정동극장의 '봄날의 춤'(4. 3./ 4. 5./ 4. 7.) ▲서울예술단의 '천 개의 파랑'(5. 12.~26.) ▲국립극단의 '햄릿'(7. 5.~29.)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10. 30.~11. 30.)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1번 거인'(12. 7.) 등이 있다. 

유인촌 장관은 "젊은 예술인과 청년은 우리 문화예술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주인공인 만큼,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젊은 예술인과 청년들이 현장에서 더욱 자주 만나게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문화예술 관람과 참여 확대가 예술인들에게 많은 창작과 실연의 기회로 확장되고, 이로써 우리 문화예술시장에 더욱 큰 활력과 에너지가 넘쳐나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