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황사 계속되는 가운데 바람도 강해

일교차 커 건강에 유의,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 서해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 예보

2024-03-30     이수현 기자
황사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오늘(30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31일)은 일부 남부지방에 한때 약한 비 소식이 있겠다. 또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발현하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지속적으로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과 광주 18도 ▲대구 20도 ▲부산 17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9도, 낮 기온은 12~2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정도로 상당히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강풍 특보'가 발효된 동쪽 지역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20m/s 이상, 산지는 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일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서부해상과 남해동부해상, 제주도 해상에서는 오늘 밤과 내일 오전까지 물결이 최대 4m로 높게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기온이 낮아지는 충청내륙과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서해안과 맞닿은 지역에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안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