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40개교 중 현재 16개교 수업 진행 중

예과 1학년 신입생 24개교...4월 중 나머지 의대도 수업 시작 예정

2024-04-09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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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교육부가 지난 8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수업 운영현황과 계획을 파악해 그 결과를 오늘(9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수업이 운영되고 있는 대학은 총 16개교이며, 이 중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전북대 5개 대학은 적극적인 노력으로 4월에 수업을 재개한 사례이다.

나머지 24개 대학들은 순차적으로 수업 재개를 준비 중으로 15일부터 16개 대학이, 22일부터 4월 마지막 주까지 7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1개 대학도 수업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 수업의 경우(1개 의전원 제외, 39개 대학) 교양수업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운영현황을 별도로 파악한 결과 총 24개교에서 수업을 진행 중이었다.

한편 어제(8일) 기준 40개 의과대학의 유효 휴학 신청 수는 2개교 2명으로 누적 신청 수는 총 10,377건(재학생의 55.2%)이며, 휴학 허가 수는 4개교 4명,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는 의과대학 교수들과 대학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교육부도 의학교육의 정상 운영을 위해 소통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