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공단, 전국 국립공원 암벽장 55곳 안전점검 실시

암벽장 균열, 설치물 상태, 안전시설물 및 안내판 상태 등 3주간 실시

2024-04-14     정지원 기자
암벽장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하 공원공단)이 북한산 등 전국 6개 국립공원 55곳의 암벽장을 대상으로 오늘(14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3주간 산악단체 및 소방서 등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암벽장의 균열 여부 ▲설치물 견고 상태 ▲안전시설물 및 안내판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점검대상 암벽장 55곳은 ▲향로봉 등 북한산 24곳 ▲나드리길 등 설악산 22곳 ▲매봉 등 월출산 4곳 ▲무등산 2곳 ▲계룡산 2곳 ▲속리산 1곳으로 구성됐다.

송형근 공원공단 이사장은 "암벽 등반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큰 모험적인 산악 운동"이라며, "암벽을 등반할 경우 개인 등반 능력에 맞는 경로를 선택해야 하고 안전모, 안전줄(로프)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