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시의회-두산베어스·LG트윈스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위해 손잡다

업무협약 체결 통해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 함께 하기로

2024-04-15     임동현 기자
지난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가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사용'을 위해 손을 잡았다.

1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아람코 코리아, 두산베어스, LG스포츠,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아모제푸드 등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겨울철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도입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여 탄소중립 및 ESG 분야 협력, 자원순환에 관한 협력, 다회용기 이용 문화 조성·확산 등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민들의 다회용기 이용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잠실야구장 내 식음료 시설에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 및 홍보 등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사업을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며 서울시의회는 입법적 지원, 두산베어스·LG트윈스는 홍보·교육 협력과 친환경 경기관람 문화 조성을 지원한다.

또 아람코 코리아는 구장 내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부금을 기부하며,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는 다회용기 제작, 공급 및 회수 등 운영 전반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은 "그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행사의 폐기물 감량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모든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친환경 정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