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상진료인력 신규 채용 시 인건비 지원

상급종합병원 및 공공의료기관 의사와 간호사 대상

2024-04-17     박인숙 기자
조규홍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주재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어제(16일) 기준 일반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이 23,554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2.8% 증가했고,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6.5% 증가한 89,000명이다. 또한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80명(전주 대비 2.2% 증가) ▲전체 종합병원 7,093명(전주 대비 1% 증가)으로 파악됐다.

현재 응급실 408개소 중 395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정상 운영됐고, 15일 기준 응급실의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9.7% 증가했다. 16일 기준 27개 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을 두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5개소이다.

한편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추가 채용한 비상진료 신규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38개소 ▲공공의료기관 37개소 등 총 75개소 의료기관이 신규 채용한 ▲의사 591명 ▲간호사 878명이다.

정부는 신청과 접수 결과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기관별로 예산을 교부하고, 향후 지원대상을 확대해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