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각 2회씩 증회
출퇴근시간 증회로 혼잡도 완화
2024-04-29 이수현 기자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오는 5월 1일부터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운행이 각 2회씩 증회한다.
서울교통공사는 29일 "출퇴근시간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의 열차 운행을 다음달 1일 첫차부터 각 2회씩 증회해 열차 및 승강장 혼잡도 완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4호선은 출근 시간대 2회, 7호선은 퇴근 시간대 2회 증회한다.
4호선은 지난해 10월과 올 1월 추가 증회를 해 혼잡도를 감소시킨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증회로 혼잡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7호선도 지난해 1월 증회에 이어 이번에 다시 증회하면서 혼잡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증회는 지난 3월 혼잡도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4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08:00~08:30)으로 혼잡도는 150.1%이며 7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가산디지털단역⇾철산역(18:00~18:30)으로 혼잡도 157%다.
한편 공사와 서울시는 국비를 확보해 4호선 3편성, 7호선 1편성 추가 증차를 추진 중이다.
또 혼잡도 개선을 위해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AI기술을 활용한 역사‧열차 혼잡도 측정 및 운행지원시스템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작년 한 해 동안 구조개선‧동선분리 등 역사 혼잡도 개선 사업 17개를 완료하고, 현재 환승계단 추가설치 등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