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검희 여사 수사 총지휘하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부산고검장으로 발령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동
2024-05-13 이수현 기자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법무부가 오늘(13일) 대검검사급 3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지휘 책임자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은 사실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임명됐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7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이번 인사가 발표돼 법무부가 이 총장의 수사에 대한 불만으로 이번 인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반면 법무부는 "이번 인사로,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에도 상당 기간 공석으로 유지돼 온 일부 대검검사급 검사 보직의 공백을 해소해 법무·검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대검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등으로 조직의 쇄신과 활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