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블록체인 프로젝트 '히포크랏', '살루스퀘어'와 협력
안전한 수검자 데이터 관리,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위한 협력 지속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헬스케어 분야 블록체인 프로젝트 '히포크랏(HPO)'이 연간 140만 여 명의 기업 건강검진 수검자들에게 예후(병의 회복 및 재발 가능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살루스케어(Saluscare)'와 협력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살루스케어와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이 협력의 연장 선으로 지난 4일 히포크랏이 보유한 기술인 탈중앙화 신원 증명(HPO DID)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살루스케어의 건강관리 플랫폼인 '비타포트'에는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20여 개의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번 DID 기술 도입을 통해 검진 결과를 받아보는 연간 140만 명 이상의 수검자들은 안전하게 건강 데이터를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히포크랏 DID(Decentralized IDentity) 를 활용한 개인정보 동의 관리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동의없는 개인정보 활용 및 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히포크랏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헬스케어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 이래로 가장 많은 DID가 확보된 사례를 낳게 될 것"이라며,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 기관과의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의 건강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수검자들이 본인의 건강 개선을 위한 데이터 활용처를 확대하는데 뜻을 함께 하며,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복수의 의료 및 연구기관, 제약회사 등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히포크랏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가총액 5위(약 104조원) 메인넷 프로젝트인 솔라나(Solana) 인프라를 활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