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 작업자 사망

고압 전선 케이블 작업 도중 감전 추정

2024-06-09     박인숙 기자
서울지하철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오늘(9일) 오전 1시 41분경 수도권 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작업자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신속한 사고복구와 조사를 위해 철도국장과 철도안전감독관 등 초기 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 역시 연신내역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사망한 작업자(53세, 남, 서울교통공사 소속)는 연신내역 전기실 내 고압 전선 케이블 관련 작업 도중 감전된 것으로 추정되며, 119가 출동해 심폐소생술 시행 후 2시 05분경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시 40분경 공식 사망했다.

국토부는 안전조치 및 규정 준수 여부 등 작업 전반을 조사해 사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