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무리 수순... 남은 절차는?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2만가구 공급, 70%는 수도권 물량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무리 수순... 남은 절차는?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2만가구 공급, 70%는 수도권 물량

2024-06-17     이지현 아나운서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1. (경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무리 수순... 남은 절차는?

3년 넘게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조건 중 하나였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 미국의 합병 승인 절차만 남았습니다.

올해 2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과 국내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하는 것을 조건으로 유럽연합에 조건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화물사업 매각을 포함한 선행 절차가 오는 10월 경 끝날 것으로 보고, 미국 당국과 경쟁 제한성 해소 조치에 관한 협의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당국의 승인이 있더라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실질적 통합까지는 2년가량 걸릴 전망입니다.

 

2. (사회)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2만가구 공급, 70%는 수도권 물량


정부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매입임대주택 12만가구를 공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된 '하반기 매입임대주택 신속 공급계획'을 통해 매입임대주택의 70%를 수도권에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원래 2년간 매입임대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지만, 최근 위축된 빌라 건설시장에서 신축매입임대주택 활성화 등에 대해 소규모 건설사와 시행사 등의 관심이 커지자 공급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불필요한 업무 기간을 줄이고, 매입 심의 횟수를 늘려 매입 약정 체결 기간을 7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간사업자가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매입가격체계 개선과 자금 지원, 인센티브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