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의 태평무, 가치 계승을 위한 다양한 논의들
제7회 성북학 학술회의 14일 개최
2024-06-19 임동현 기자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 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원과 무형유산연합회가 주관한 '제7회 성북학 학술회의'가 지난 14일 미디어문화마루 4층 꿈빛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태평무 예능보유자 강선영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국가무형유산 춤 계승의 이미'라는 제목으로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의 가치 계승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강선영은 전통춤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친 예술인으로 1960년대 성북구 돈암동에 자리를 잡았고, 성북동으로 거처를 옮긴 뒤 전수소를 열어 제자들과 일반 대중에게 전통춤을 가르쳤다.
이날 본행사 전에는 '강선영의 춤, 그 배움과 계승의 길'이라는 주제로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예능보유자 양성옥 명무의 인터뷰가 진행되고 강선영이 주연을 맡은 무용 영화 <초혼>이 상영됐다.
이후 양종승 샤머니즘 박물관 관장이 '불멸의 춤꾼 강선영이 남긴 춤 유산의 계승과 가치'를 주제로 강의를 했고 최해리 사단법인 한국춤문화자료원 이사장이 '불멸의 춤을 향한 도전 : 명가 강선영이 남긴 춤 유산과 후학들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또 이동숙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주임교수와 이소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가 강선영의 예술세계와 그가 남긴 춤 문화유산의 가치, 그리고 현행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종합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