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18 전당대회 당 대표직 재출마할 듯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오늘(24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개인의 입장을 생각하면 임기를 그대로 마치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면서도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했다면 오늘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해 연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국민과 나라의 위기 앞에서 어떤 길을 가야할 지를 두고 고민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연임 의사를 밝힌 만큼 조만간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민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전당대회까지 당을 지휘하게 되며, 최고위원들은 그대로 직을 유지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주내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주 초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