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활동, 지난달 개선 후 조정 국면
공공행정 증가했지만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모두 감소하며 전산업 생산 0.7% 감소해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정부가 파악한 지난 5월 산업활동은 생산 측면에서 '공공행정'(+2.2%)이 증가했지만 ▲광공업(-1.2%) ▲서비스업(-0.5%) ▲건설업(-4.6%)이 전월 증가 이후 감소하며 전산업 생산(-0.7%)이 조정받은 국면이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8%)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기계장비(-4.4%) ▲자동차(-3.1%) 등에서 생산이 줄며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전기장비'(-18.0%)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반도체(+18.1%) ▲의약품(+19.3%) 등에서 생산이 늘며 3.5%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8.4% 감소했다. 5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8%로 전월 대비 0.7%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1.9%)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금융‧보험(-2.5%) ▲정보통신(-1.6%)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도소매'(-1.4%)가 생산이 줄었지만 ▲금융‧보험(+5.7%) ▲운수‧창고(+9.8%) 등에서 생산이 늘어 2.3% 증가했다.
소비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승용차 등 내구재(+0.1%)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2.9%)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6.1%) ▲승용차 등 내구재(-4.7%)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2%)에서 모두 판매가 줄며 3.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12.3%)와 기계류(-1.0%)에서 모두 줄어 전월 대비 4.1% 감소했고, 전년동월 대비 기계류(-4.7%)와 운송장비(-6.3%)에서 모두 줄어 5.1% 감소했다.
또한 건축(-5.7%)과 토목(-1.1%) 모두 공사실적이 줄어 전월 대비 4.6% 감소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토목(+3.4%)에서 늘었지만 건축(-5.9%)에서 실적이 줄어 3.8%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5월 산업활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주요 지표들이 월별 변동성 차원에서 전월 개선(+1.2%)에 따른 조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4~5월 전체로 보면 보합 수준에 위치해 있으며, 견조한 수출 호조세로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기조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소상공인 등 내수 취약부문을 집중 지원하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회복에 최우선 역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