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7,645명 모집 공고...31일까지 지원, 8월 중 선발, 9월부터 수련
군미필 복귀 전공의 지장없이 수련 계속 지원
2024-07-23 박인숙 기자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어제(22일)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을 7,645명으로 확정해 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각 수련병원은 8월 중 선발 절차를 완료하고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며, 수련 특례 외에도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를 통해 군미필 복귀 전공의들이 수련을 지장없이 이어나가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말까지 '1차 의료개혁 로드맵과 법령 개정 및 재정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규홍 장관은 "의대 교수들이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지속 설득하는 현명한 스승과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수련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사직 전공의들이 돌아오고 의료현장에서 양질의 수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