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300만 고지 넘보는 조정석 '파일럿' 흥행 질주 ▷대법 "전자처방전 서비스, 개인정보보호법·의료법 위반 아냐"

▷300만 고지 넘보는 조정석 '파일럿' 흥행 질주 ▷대법 "전자처방전 서비스, 개인정보보호법·의료법 위반 아냐"

2024-08-09     이지현 아나운서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문화) 300만 고지 넘보는 조정석 '파일럿' 흥행 질주

극장가에서 흥행몰이하고 있는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이번 주말 300만 관객에 도전합니다.

지난달 31일 개봉과 함께 정상에 오른 '파일럿'은 9일 연속으로 1위를 달려 누적 관객 수는 230만6천여명으로, 손익분기점(220만명)을 넘겼습니다.

오늘(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전날 12만7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3.9%)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습니다.

'파일럿'은 올여름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지난 몇 년간 여름 시장 개봉 영화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입니다.

 

 

2. (사회) 대법 "전자처방전 서비스, 개인정보보호법·의료법 위반 아냐"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사업이 중단됐던 SK텔레콤의 전자처방전 서비스가 관련 법령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개인정보보호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SK텔레콤과 담당 임직원에게 무죄·공소기각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1일 확정했습니다.

SK텔레콤은 2010년 12월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시행했고, 병원의 처방 정보를 암호화된 형태로 서버에 보관하다가 약국이 바코드를 입력하면 그대로 전송하는 중계자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인 2014년 처방 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고 2015년 7월 개인정보보호법·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전자처방전 서비스가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판단해 4년간 심리한 끝에 무죄·공소기각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