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준 국내 근로자 1,542만 달해...고용허가제 외국인 24만 육박

연령별로는 29세 이하와 40대에서 고용인원 줄어

2024-08-12     이수현 기자
기사와는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통계청이 오늘(12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1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2만 2,000명(+1.5%) 증가했다.

제조업 고용인원은 7월말 기준 385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만 7,000명(+1.0%) 증가했다. 이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을 제외하면 오히려 6,000명이 감소한 수치다.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금속가공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섬유, 의복·모피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음식 ▲운수창고 위주로 증가해 총 1,065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만 3,000명(+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업은 769,000명으로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남성이 854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6만 8,000명 증가했고, 여성이 687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5만 5,000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4만 8,000명) ▲50대(11만 3,000명) ▲60세 이상(20만 4,000명) 증가했고, ▲29세 이하(-10만 4,000명) ▲40대(-3만 9,000명)는 줄었다.

7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1만 2,000명으로 ▲건설 ▲사업서비스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8,000명(+7.7%)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5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000명(+3.0%) 증가했고, 지급액 역시 1조 767억 원을 기록하며 1,186억 원(+12.4%) 증가했다.

(자료=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