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집에서 만나는 '아시아 전통무용과 춤'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14일부터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예술의전당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의 협력을 통해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DIGITAL STAGE)'에서 아시아의 춤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복합문화예술기관이 아시아 문화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예술 콘텐츠 체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싱가포르와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의 춤을 집에서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예술의전당이 2023년 1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공연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세계적인 연주자 조성진, 임윤찬의 공연 실황을 단독 상영했고 연극 <오셀로>, 발레 <지젤>, 아트서커스 <두 바퀴 자전거> 등 다양한 장르의 69개 VOD 콘텐츠를 제공하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공연 현장의 생생함을 고화질·고음질로 전달하는 실시간 라이브 중계 서비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의전당은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2024 아시아스크린댄스>의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 <2024 아시아스크린댄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11년 발족한 아시아무용커뮤니티 활동의 일환으로, 공연 영상 및 댄스 필름을 통해 아시아의 춤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6개국 7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리랑카와 미얀마의 전통무용부터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말레이시아 무용까지 다양한 춤 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영상은 14일 오전 10시 상영이 시작됐고 오는 9월 30일까지 상영된다. 또 <2024 아시아스크린댄스> 본 행사는 10월 4~6일 3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속 공연은 웹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회원가입 후 무료로 공연 영상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