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지하철역에 병원·약국…'메디컬존' 12곳으로 확대 ▷"한라산이 번쩍 번쩍" 대기불안정에 제주도 낙뢰 500번

▷지하철역에 병원·약국…'메디컬존' 12곳으로 확대 ▷"한라산이 번쩍 번쩍" 대기불안정에 제주도 낙뢰 500번

2024-08-16     이지현 아나운서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지하철역에 병원·약국…'메디컬존' 12곳으로 확대

서울교통공사는 오늘(16일) 지하철역 안에 병원과 약국을 운영하는 '메디컬존'이 올해 8곳에서 12곳으로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메디컬존은 출퇴근 직장인들이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지금은 역삼역, 종로3가역, 합정역 등 8곳에 있는데 여기에 역촌역과 사가정역, 용마산역, 장지역이 추가됩니다.

공사는 우선 19일부터 역촌역과 사가정역을 대상으로 메디컬존 사업 임대차 입찰을 내며 이는 의사 또는 약사 면허가 있어야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꾸준히 메디컬존 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사회) "한라산이 번쩍 번쩍" 대기불안정에 제주도 낙뢰 500번

제주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낙뢰가 이틀째 이어져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5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농경지 계량기(적산전력량계) 등이 파손되는 등 낙뢰로 추정되는 피해가 3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 관측에 의하면 낙뢰 현상은 15일 395차례, 16일 97회(0시부터 현재까지) 등 492회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날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대낮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97편 중 1편이 결항하고 71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시간당 20㎞로 서북 서진을 반복하면서 이동해 제주에 시간당 30㎜의 비와 함께 천둥·번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말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