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한국은행, 기준금리 유지로 집값 상승 자극 막아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액 65만원…20%는 20만원 미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유지로 집값 상승 자극 막아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액 65만원…20%는 20만원 미달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유지로 집값 상승 자극 막아
한국은행은 오늘(22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수준은 기준금리 인하 여건이 가능한 환경이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자극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은은 금리인하로 발생할 부동산 가격과 가계대출 상승이 이자 부담 경감에 따른 경기회복보다 부작용이 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외국인 투자 이탈 및 환율 방어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가 너무 늦어질 경우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현재 상황에서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외환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경제)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액 65만원…20%는 20만원 미달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022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여러 연금 중 하나라도 받고 있는 사람은 818만2000명으로, 연금 수령자가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연금 수급률은 2016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데 반해, 2022년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연금액은 월평균 65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최대지급액보다는 조금 많지만 1인 노후 최소 생활비에는 크게 미달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미취업자의 절반, 무주택자 넷 중 하나는 연금에 전혀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금 수급액은 25만∼50만원대가 40.4%로 가장 비중이 컸고, 25만원 미만은 19.9%였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