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순 기준 사과, 배 모두 도매와 소매 가격 하락해

9월 추석 앞두고 소비자가격 안정세 전망

2024-08-25     이수현 기자
사과,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민들에게 햇과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2024 사과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8월 하순 기준 사과와 배 모두 전년 대비 도매가격이 하락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사과는 8월에 출하가 시작되는 '홍로'로, 8월 하순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이 각각 전년 대비 10.3%, 11.4% 하락했으며 본격적으로 많은 물량이 출하되기 시작하는 9월이면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는 조생종인 '원황'이 출하되고 있으며 8월 하순 도매가격이 전년 대비 2.0% 하락한 상황이다. 선행지표인 도매가격이 먼저 하락세에 들어선 상황에서, 소비자가격 또한 시차를 두고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추석에 주로 소비되는 품종인 '신고'가 본격 출하되면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 모두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곧이어 출하될 '후지', '신고' 등 만생종 사과와 배도 모두 생육 상황이 전년 대비 양호해 사과는 평년 수준, 배는 평년 수준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