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추석 40조 민생 지원 합의

전기차 배터리 정보 의무화, 지하 주차장 스프링클러 의무,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합의

2024-08-25     이수현 기자
25일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오늘(2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대협의회'를 열고 민생대책을 논의했다.

당정대는 우선 앞으로 자동차 제조사가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의무화 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당정대는 모든 신축 건물 지하 주차장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 하고, 내년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배터리 인증제' 역시 올해 안으로 당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해 추석을 맞이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 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지원하고, 추석 명절 성수품도 역대 최대인 17만 톤의 물량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를 이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귀성·귀경길 편의를 위해 KTX와 SRT를 이용해 역귀성 시에는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