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편차 심한 '비급여 진료비용' 확인하고 방문하자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앱 '건강e음' 통해 공개돼
2024-09-05 박인숙 기자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의료기관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비급여 진료비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오늘(5일) '의료기관별 2024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에 공개했다.
이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선택을 지원하기 위함으로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의 623개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공개한다.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을 조사 및 분석한 결과, 전체 항목의 65.7%인 334개의 평균 가격이 인상됐고, 32.7%인 166개의 평균 가격이 인하됐다.
도수치료의 경우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2.5%,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는 10.6% 각각 인상됐다.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의 경우 서울의 A 의원은 29만 원이었던 반면, 서울의 B 의원은 680만 원으로 편차가 큰 경우도 있었다.
이에 소비자는 합리적 비급여 선택을 위해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기관 간 비급여 가격을 확인 및 비교할 수 있다.